겨울 천태산, 75m 수직 암벽을 타며 숨을 몰아쉰다 천태산天台山에 들어서며 모습을 드러낸 삼신 할멈 바위는 겹겹 깊이 팬 주름이 어서 긴 겨울 지나 천태동천에 물 흐르기를 고대하는 것처럼 보인다. “돌이나 한번 던져보고 가유.” “할머니! 애가 둘이나 있어유.” 바위 주름들 사이로 돌을 던져 떨어지지 않으면 삼신 할멈이 자식을 점지해준단다. 산에서 역사를 읽다 얼마 전 갤럽은 우리나라 국민의 취미 생활 중 으뜸이 등산이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주말이나 휴일, 도봉산 역이나 수락산 역에 내리면 그 결과에 공감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처 www.bookk.co.kr 산에서 전설을 듣다 얼마 전 갤럽은 우리나라 국민의 취미 생활 중 으뜸이 등산이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주말이나 휴일, 도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