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봄_ 전남 광양 매화 축제
백운산에서 쫓비산, 그리고 섬진강변 매화마을 전라남도 광양시에 있는 백운산은 백두대간에서 갈라져 나와 호남정맥을 완성하고 550리 섬진강 물길을 마무리한다. 광양시는 동쪽의 섬진강을 경계로 하동군과 접하여 도계를 이루고 있다. 광양제철소의 입지가 결정된 1981년 이전까지는 플랑크톤이 풍부하고 수온이 적당한 광양만을 중심으로 김과 조개류의 양식업이 활발했으나, 1980년대 후반과 1990년대 초반에 들어서면서 우리나라 철강공업의 중심지이자 해외무역의 전진기지로 발전해왔다. 광양제철소 건설과 함께 태인도, 금호도 등이 매립되었고 개펄이 간척되어 광양만 내에 있는 섬들은 점차 육지화되는 추세다. 백운산은 전남에서 지리산 다음가는 높은 산임에도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남북으로 마주한 지리산의 그늘에 가려진 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