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와 자유를 위해 목숨을 바친 전몰장병들이 묻힌 UN 기념공원에 붉은 홍매화가 활짝 피었다 부산광역시 남구의 유엔 기념공원은 전 세계의 유일한 유엔 기념묘지로서 세계평화와 자유의 대의를 위해 목숨을 바친 유엔군 전몰장병들이 잠들어 있는 곳이다. 이곳에는 한국전쟁 발발 이듬해인 1951년 1월 유엔군 전사자의 매장을 위해 유엔군 사령부가 조성하였으며, 같은 해 4월 묘지가 완공됨에 따라 개성, 인천, 대전, 대구, 밀양, 마산 등지에 가매장되어 있던 유엔군 전몰장병들의 유해가 안장되기 시작하였다. 1955년 11월 대한민국 국회는 유엔군의 희생에 보답하기 위해 이곳 토지를 유엔에 영구히 기증하고 아울러 묘지를 성지로 지정할 것을 결의하였다. 이에 따라 1959년 11월 유엔과 대한민국 간에 ‘재한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