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4대 총림이면서 수덕사의 여승으로 널리 알려진 덕숭산 국립공원 내의 수덕사 수덕산이라고도 하는 덕숭산(해발 495m)은 아름다운 계곡과 각양각색의 기암괴석이 많아 예로부터 호서湖西의 금강산으로 불려 왔다. 수덕사에서 동쪽으로 4㎞ 떨어진 산 아래에 덕산온천이 있어 산행을 마친 등산객들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1973년 3월에 인근 가야산(해발 678m)과 함께 덕숭산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덕숭산 자락에 많은 고승들을 배출한 한국불교의 선지종찰禪之宗刹이면서 가요 ‘수덕사의 여승’으로 널리 알려진 수덕사修德寺가 자리하고 있다. 백제사찰인 수덕사의 창건에 관한 정확한 문헌기록은 남아있지 않으나 학계에서는 대체적으로 백제 위덕왕(554~597) 재위 시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수덕사 경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