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어머니의 품이다

등산과 여행은 과거와 미래에서 지금으로 복귀하는 움직임이다

등산과 여행의 모든 것
반응형
SMALL

사자산 2

겨울 산행_ 네 개의 재물과 백 가지 덕을 지닌 백덕산의 겨울

산은 그 자체로 재물이라는 걸 여기 백덕산에서 새삼 각인하게 된다 강원도 영월군과 횡성군의 경계점인 문재터널 위로 주차장이 있고 정자와 물레방아 등이 예쁘장하게 조성된 문재 쉼터가 있다. 해발 800m의 높은 고개인 이곳에서 1,350m 고지인 백덕산 정상까지의 표고 차이는 550m에 불과하다. 그런데 도상거리 5.8km라면 상당히 긴 거리에 속한다. 해발 500m의 오색에서 1,708m 높이의 설악산 대청봉까지 5km의 거리인데 갈 때마다 힘들었다. 거기와 비교하며 상당히 완만한 산이겠거니 하고 들어섰는데 진입로부터 심한 오르막이다. 적설로 하얗게 치장한 활엽수림 좁은 길 200m를 오르자 임도가 나온다. 50여 m 임도를 따라 걷다가 나무계단을 올라 다시 등산로로 접어든다. 침엽수와 활엽수가 마구 뒤..

봄/ 호남 제일의 철쭉 평원, 제암산과 사자산

https://www.bookk.co.kr/book/view/134432 봄의 향연을 감상하며 천천히 걷다가 정상으로 오르는 계단에 진입한다. 소나무와 철쭉, 다양한 산야초가 자생하는 산길에서 다양한 기암괴석과 남해를 조망하며 제암산이 호남의 명산임을 각인하게 된다. 주말 철쭉 산행을 한다는 산악회의 연락을 받고 망설인다. 이름도 낯선 산에 멀리 전라남도 보성까지 원정 산행을 한다니 선뜻 나서 지지 않는 것이다. “오늘은 리무진 버스로 아주 편안하게 모실 겁니다.” 산악대장의 사탕발림에 넘어가 북한산 숨은 벽 능선을 가려던 계획을 바꾸고 만다. 설친 잠을 버스에서 편안하게 보충하고 눈을 뜨자 보성군 웅치면 대산리의 제암산 자연휴양림 주차장이다. 휴양림의 첫인상은 아담하고 깔끔하다. 전라남도 동남부 해안마..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