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의 몽마르트, 청라언덕에 흐드러진 목련과 벚꽃 대구광역시의 몽마르트로 잘 알려진 청라靑蘿언덕은 노래 ‘동무생각’의 무대가 된 곳이다. 청라언덕은 20세기 초 기독교 선교사들이 거주하면서 담쟁이를 많이 심은 데서 유래하였는데 달성 토성이 대구의 중심이었을 때 동쪽에 있다 하여 동산으로도 불린다. 이곳에는 마치 동화 속에 나올 법한 예쁜 서양가옥 3채가 있다. 선교사 스윗즈 주택과 챔니스 주택, 블레어 주택이 그것이다. 이 건물들은 대구에 기독교가 전파된 초기에 선교사들이 거주했던 집으로 당시 우리나라에 거주하였던 미국인들의 건축과 주거양식을 살펴볼 수 있다.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24호인 스윗즈Switzer 주택은 1910년경 건축되었으며, 스윗즈 선교사가 살았다고 하여 그렇게 불린다. 전통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