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2023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가 열리는 여의도 윤중로의 벚꽃향연 서울의 벚꽃을 화두로 삼으면 대다수 여의도 윤중로를 떠올릴 것이다. 윤중로에서 열리는 벚꽃축제는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봄 잔치이다. 공식명칭이 여의서로汝矣西路인 윤중로 벚꽃길은 서울 서강대교 남단에서 국회의사당 뒤편을 경유하여 여의 2교 북단까지 이어지는 1.7km 거리의 길이다. 여의도 신시가지를 개발했던 1968년, 여의도를 돌아가며 축조된 제방 위 7km에 이르는 도로가에 30~35년 된 왕벚나무 1,440여 주를 동시에 식재했는데 이로 인해 해마다 4월이 되면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다. 그중에서도 여의서로인 윤중로의 벚꽃길이 가장 유명하고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린다. ‘다시 봄Spring Again’을 주제로 생동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