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대의 화려하고도 풍성한 가을을 마주 대하면 대통령은 아니더라도 비서관쯤은 된 기분이 든다 산에서 역사를 읽다 얼마 전 갤럽은 우리나라 국민의 취미 생활 중 으뜸이 등산이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주말이나 휴일, 도봉산 역이나 수락산 역에 내리면 그 결과에 공감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처 www.bookk.co.kr 청남대靑南臺는 대통령 전용 휴양지라는 명패가 무색하지 않다. 화려한 가을 풍광과 함께 그 전경이나 시설이 거의 완벽할 정도이다. 남쪽에 있는 청와대라는 의미의 청남대는 제5공화국 시절 충청북도 청원군 대청댐 부근 182만 5,000m²(약 55만 평)의 부지에 지은 대통령 전용별장으로 1983년부터 대한민국 대통령의 공식 별장으로 이용되던 곳이다. 참여정부가 들어선 2003년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