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이면 인산인해를 이루는 강화도, 고려산에 진달래가 만발하기 때문이다 강화도 진달래가 특별한 이유는 거기 고려산이 있기 때문이다. 인천광역시 강화군 내가면 고천리에 소재한 강화의 진산 고려산은 높이 436m로 강화읍내에서 5㎞쯤 떨어져 있다. 고구려의 연개소문이 태어났다는 전설이 전해진며, 옛 명칭은 오련산五蓮山이었다가 고려 고종이 몽골의 침입을 피해 개경에서 강화로 도읍을 옮기면서 고려산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서기 416년(고구려 장수왕 4)에 중국 동진의 천축조사가 이 산에 올라 다섯 가지 색상의 연꽃이 피어 있는 오련지를 발견하였는데, 불심으로 이 연꽃들을 하늘에 날려 이들이 떨어진 곳에 적련사(적석사)와 백련사·청련사·황련사·흑련사를 각각 세웠다고 한다. 이중 청련사는 천축조사가 원하는 장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