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어머니의 품이다

등산과 여행은 과거와 미래에서 지금으로 복귀하는 움직임이다

등산과 여행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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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별·지역별 산행·여행지/지금 가기 딱 좋은 산행지, 여행지 226

유채꽃 명소_ 제주도 성산포 JC 공원 유채꽃

성산일출봉을 따라 걷는 제주 올레길 코스의 멋진 유채꽃밭, 성산포 JC 공원 유채꽃은 십자화과(혹은 겨자과)에 속하는 2년생 초본식물로 ‘평지’라고도 한다. 길쭉한 잎은 새의 깃 모양으로 갈라지기도 하며 봄에 피는 노란 꽃은 배추꽃과 흡사하다. 우리나라의 주산지는 전라남도와 제주도이며 유채의 어린잎과 줄기는 식용 또는 사료로 이용하고, 열매에서 짠 기름은 반건성유로 식용, 의학용, 공업용 등으로 쓰인다. 제주도의 봄은 유채꽃으로 시작해 유채꽃으로 끝난다고 할 만큼 해마다 봄이 되면 유채꽃이 제주도 전역을 노랗게 물들인다. 한데 어우러져 핀 유채꽃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사를 유발하게 한다. 노란 물결이 일렁이는 제주도 유채꽃의 향연은 해가 바뀌어 다시 맞은 봄을 설렘과 함께 반기게 한다. 성산읍 고성리에..

동백꽃 명소_ 여수 동백섬 오동도

온 섬을 붉게 물들이는 동백冬柏,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여수 오동도 동백꽃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여수 오동도가 연상된다. 섬 전체를 이루고 있는 3,000여 그루의 동백나무는 1월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해 3월이면 만개한다. 전남 여수의 오동도는 면적 0.12㎢, 해안선 길이 14㎞로 여수역에서 1.2㎞, 여수공항에서 19.7㎞ 지점에 있다. 멀리서 보면 섬의 모양이 오동잎처럼 보이고, 옛날에는 오동나무가 유난히 많아 오동도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곳곳마다 오동도의 명물인 동백나무와 이대를 비롯하여 참식나무·후박나무·팽나무·쥐똥나무 등 193종의 희귀 수목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어 ‘동백섬’ 또는 ‘바다의 꽃섬’으로 불리기도 한다. 2011년 여수시는 오동도 산책로에 깔려 있던 ..

동백꽃 명소_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숲

서천 제1경인 500년 연륜의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숲과 해돋이 풍광 충남 서천 제일의 서해바다 풍광을 간직한 마량리 동백나무숲과 해돋이는 서천 9경 중 제1경이다. 1965년 4월 1일 천연기념물 제169호로 지정된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숲은 바다 반대편 동쪽에 위치하며, 그 면적은 8,265㎡이다. 마량리에 소재한 대규모 발전소의 뒤쪽 낮은 언덕(해발고도 약 30m)에 동백나무숲이 있는데 사시사철 푸름을 자랑하는 이 숲은 바닷바람을 피할 수 있는 언덕의 동쪽자락에서 500년 수령 동백나무 80여 그루가 군락을 이루며 자라고 있다. 약 300년 전에 마량 첨사僉使가 바다 위에 꽃 뭉치가 떠 있는 꿈을 꾸고는 그 꽃나무를 심어 증식시키고 제단을 세워 제를 지내면 험난한 바다를 안전하게 다니고 마을이 번성할 ..

동백꽃 명소_ 거제도 동백섬 지심도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추고 2~3월 동백꽃이 흐드러진 섬, 동백섬 지심도 경남 거제시 일운면 옥림리를 행정주소로 하는 지심도只心島는 지세포에서 동쪽으로 6㎞ 해상에 위치하는데 면적 0.356㎢, 해안선 길이 3.7㎞, 최고점 97m의 섬이다. 지심도는 하늘에서 보면 마음 심心자를 닮았다고 하여 그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대한민국 걷기 좋은 길 17선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멀리서 바라보면 군함의 형태처럼 보이기도 하고 섬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숲처럼 보일 만큼 각종 수목들이 우거져 있으며, 남쪽 해안에는 높은 해식애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걸쳐 후박나무·소나무·유자나무·동백나무 등 37종에 이르는 수목과 식물들이 자라는데, 수목의 60~70%는 동백나무가 차지하고 있어 동백섬이라고도 한다. 조선시대 현종..

동백꽃 명소_ 광양 옥룡사지 동백림(광양 백계산 동백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고 전라남도 2월의 으뜸숲에 선정된 광양 옥룡사지 동백 숲 전라남도 광양시는 호남정맥을 완성하고 섬진강 550리 물길을 마무리하는 생태도시로 광양제철소가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제철소 외에도 동백꽃 명소 등 멋진 수림이 광양에 있다. 생태도시의 중심인 광양에는 해발 1,222m 백운산과 주변에 광양 4대림이 펼쳐져있다. 그 중 한 곳으로 2007년 12월 17일 천연기념물 제489호로 지정되어 있는 옥룡사지 동백림(백계산 동백숲)에 동백꽃이 만발하기 시작하였다. 옥룡사지 동백림은 백운산 남쪽 7km 지점인 옥룡면 추산리의 옥룡사지 주변(전남 광양시 옥룡면 운암길 83)에 있다. 해발 403m의 백계산 남쪽 천연림으로 그 분포면적은 약 7ha에 달하고 있다. 동백나무의 간주는 1.8m..

동백꽃 명소_ 통영 장사도 해상공원 까멜리아

동백꽃이 본격적으로 개화하는 2월의 섬, 통영 장사도 해상공원 경남 통영시 한산면 장사도는 거제도 남단에서 서쪽으로 1km 거리에 있으며, 부근에 죽도, 대덕도, 소덕도, 가왕도 등이 있다. 통영 장사도는 통영여객선터미널과 거제의 가배‧근포‧대포항에서 배편으로 들어갈 수 있다. 통영에 속하지만 거제에서 가는 배편이 더 가깝다. 장사도는 ‘장사도 해상공원 까멜리아’로 홍보되고 그렇게 잘 알려져 있다. 동백나무를 뜻하는 까멜리아camellia는 KBS 드라마의 주인공이 운영하는 가게 이름으로 쓰이기도 하였다. 동백꽃의 꽃말은 기다림, 애타는 사랑, 누구보다 당신을 사랑한다는 등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장사도 해안에는 해식애가 발달하였고, 기후가 온화하여 난대림 이 무성한데 동백나무가 80%를 차지한다. 이른..

동백꽃 명소_ 부산의 대표적 동백꽃 관광명소, 해운대 동백섬

“꽃피는 동백섬에 봄이 왔건만”, 당대의 히트곡 ‘돌아와요 부산항에’의 그 동백섬 동백나무가 자생하는 남해안에는 동백섬이라고 불리는 섬들이 많다. 부산 해운대도 일반 명칭은 동백섬으로 섬 전체를 붉게 물들이는 동백나무로 인해 섬의 이름이 되었다. 명칭 그대로 겨울부터 봄까지 동백꽃이 많이 핀다. 해운대는 원래 섬이었으나 육지와 인접해 있어 흐르는 물에 흙, 모래, 자갈 등이 내려와 퇴적작용을 일으키면서 육지와 연결된 반도 형태의 육계도가 되었다. 해운대해수욕장의 백사장과 연결되어 있으며, 섬의 형태가 다리미를 닮아 '다리미섬'이라고도 불러왔다. 군사보호지역이라 해안의 모든 절경을 다 볼 수는 없지만, 인어상이 있는 해운대 바닷가 쪽 암반과 절경만으로도 가히 천하제일이라 할 수 있다. 동백섬 주위에는 동백..

겨울 눈꽃산행_ 한반도의 영산, 태백산

적설과 눈꽃, 그리고 사람으로 휘덮인 겨울 명산, 태백산 국립공원의 산 1967년 지리산이 우리나라 제1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지금까지 스물 두 곳의 국립공원이 지정, 관리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명산들을 찾다 보면 그곳이 국립공원이고, 국립공원 www.bookk.co.kr 1989년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던 태백산은 2016년 스물두 번째 국립공원으로 승격 지정되었다. 천제단이 있는 영봉을 중심으로 장군봉, 문수봉, 부쇠봉 등으로 이루어진 겨울 명산이다. 태백산 국립공원은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 등 풍부한 문화자원과 야생화 군락지인 금대봉, 대덕산 구간, 만항재, 세계 최남단 열목어 서식지인 백천계곡 등 다양한 생태 경관을 보유하고 있다. 기온이 뚝 떨어져 들어서면 무심히 외면할 것처럼 ..

원주 오크밸리 3D 라이팅쇼, 소나타 오브 라이트

아름다운 빛의 연주가 겨울 낭만으로 이끄는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의 ‘소나타 오브 라이트Sonata Of Light’(빛의 소나타) 내 걸음이 소리가 되는가 싶더니 아름다운 조명과 신비한 이야기가 있는 환상적인 세계가 메아리처럼 되돌아온다. 아름다운 빛의 연주가 겨울 낭만으로 이끄는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의 ‘소나타 오브 라이트Sonata Of Light’(빛의 소나타)를 걸으면서이다. 원주 오크밸리 산책로 숨길에서 펼쳐지는 소나타 오브 라이트는 SNS에 올 겨울 반드시 가봐야 할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며 많은 이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특히 인스타그램에서 인생샷 성지로 떠오른 소나타 오브 라이트는 일반적인 조명축제와는 확연히 다르게 숲 속의 나무와 돌을 배경으로 3D 조명을 쏘아 올려 움직이는 숲을 연출해..

겨울 식물원_ 서울식물원

겨울에 가기 딱 좋은 온실여행, 공원과 식물원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서울 최초 도시형 식물원인 마곡지구 서울식물원 봄 날씨처럼 따뜻하고 푸근한 온실에 많은 이들이 찾아오고 있다. 가족과 친구, 연인 등 나들이객들은 두꺼운 외투를 벗고 간편한 옷차림으로 휴일 나들이를 즐기는 모습이 눈에 띈다. 서울식물원은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지구에 조성한 식물원이자 도심공원으로 축구장(7,140㎡)의 약 70배 크기인, 50만 4,000㎡(15만 2,460평)의 면적이다 영국 에덴프로젝트, 싱가포르의 보타닉 가든을 벤치마킹하여 설립한 식물원이다. 나의 산행기_ 도서 정보 산과 산을 잇고 또 나를 잇다 https://www.bookk.co.kr/book/view/135227종이책 산과 산을 잇고 또 나를 잇다 1967년 지..

국립 세종수목원 다윈난 개화

국립 세종수목원에 활짝 핀 다윈난 대한민국 최초의 도심형 국립수목원인 국립 세종수목원은 온대 중부지역의 식물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우리의 전통정원 문화를 발전시키며 도심 속 녹색문화 체험공간을 제공하기 위하여 세종 정부청사와 인접한 연기면 수목원로에 조성되었다. 온라인출판플랫폼 :: 부크크 온라인출판플랫폼, 온라인서점, 책만들기, 에세이, 자서전,무료 출판 www.bookk.co.kr 국립 세종수목원 사계절 전시온실 내 열대온실에서 생태학적으로 가치가 높은 다윈난Angraecum sesquipedale Thouars 꽃이 활짝 피었다. 다윈난은 세종수목원 개원 첫 해인 2021년 3월에 개화하였고 작년에는 더 이른 1월에, 올해에도 1월에 세 번째 개화를 시작하였다. 아프리카 동쪽 마다가스카르 섬이 원산..

겨울 산행_ 경기도 명산으로 거듭난 도립공원, 가평 연인산

사랑과 소망이 이루어진다는 연인산에는 희고 고운 눈가루가 바람에 흩날리고 있다 경기도 가평군 백둔리 연인산 진입로에서 버스가 멈춰 선다. 겨울 연인산戀人山을 찾은 몇몇 산객들이 내려 등산화를 고쳐 신고 스틱을 길게 뺀다. 여기서 골바람 이는 산길을 따라 오르다 보며 명지산과 연인산의 갈림길인 아재비고개에 이른다. 아재비고개에서 연인산 정상까지 3.3km이다. 완만한 육산이라 오르는 데 큰 힘을 소모하지 않아도 되지만 눈길이라 마구 내딛기에는 조심스러운 면이 없지 않다. 한 시간 남짓 걸어 연인산 정상(해발 1068m)에 도착하면 커다란 정상석이 눈에 띈다. ‘사랑과 소망이 이루어지는 곳’이라고 적혀있다. 경기도 도립공원 연인산은 길수라는 청년과 소정이라는 처녀의 사랑 이야기를 설화로 전하며 그 명칭을 브..

겨울 산행_ 눈꽃 찾아 나선 양평 용문산

가파르고 거친 데다 눈까지 쌓인 용문산의 가파름에 묘한 카타르시스를 느끼다 서울에서 동쪽으로 약 42km 지점에 위치한 용문산龍門山은 동서로 8km, 남북으로 5km에 걸치는 웅장한 산세를 지니고 있다. 서울에서 수시로 대중교통이 운행되는 데다 뛰어난 산세와 경관을 갖추고 주변의 유서 깊은 유적까지 더해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용문산이다. 나의 산행기_ 도서 정보 산과 산을 잇고 또 나를 잇다 https://www.bookk.co.kr/book/view/135227종이책 산과 산을 잇고 또 나를 잇다 1967년 지리산이 우리나라 제1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지금까지 스물 두 곳의 국립공원이 지 hanlimwon.tistory.com 최고봉인 가섭봉을 주봉으로 하여 동북쪽으로 5.5km의 도일봉( 해발 ..

겨울 리조트_ 경남 양산 에덴밸리 리조트

대한민국 최남단이자 영남권 유일무이한 스키장, 에덴밸리 리조트 스키장 에덴밸리 리조트는 부산광역시와 인근이며 울산광역시 남서쪽 가까이 양산시에 있는데, 영남권은 국내에서 눈이 흔치 않은 지역이다. 영남알프스로 불리는 고산 지대 지역에 에덴밸리를 개장하면서 영남권에 유일한 스키장이 생기게 되었다. 전국에서 가장 남쪽에 있어서 강원권이나 수도권으로 가기 어려운 스키 마니아들이 상당히 많이 찾는다. 아쉬운 점은 경상도 지역의 온난한 기후 때문에 개장기간이 짧은 편이다. 스키장 내에 풍력발전기를 3대를 보유하고 있다. 에덴밸리 리조트는 스키장과 골프장이 바로 인접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경남 최대 규모의 테마파크인 통도 환타지아가 45분 거리에 있다. 자동차로 50분이면 홍매화로 유명한 통도사까지 갈..

스키 명소_ 횡성 웰리힐리 스노우 파크

국제 수준의 다양한 코스에서 여유롭게 스키와 보더를 즐길 수 있는 웰리힐리 파크 스키장 웰리힐리 파크Welli-Hilli Park는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에 있는 리조트로 휘닉스 평창과 터널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다. 웰리힐리 스노우파크, 즉 웰리힐리 파크의 스키장은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두루 이용할 수 있게끔 20면의 다양한 슬로프를 갖추고 있다. 국제 수준의 키커, 지빙, 모글코스, 보드크로스, 기문 체험코스 등 마니아들의 퍼포먼스를 위한 코스뿐 아니라 여유로운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광폭 슬로프를 갖추었다. 웰리힐리 파크의 스키장은 661만㎡(약 200만평) 규모의 부지에 캐나다의 스키장 설계 전문업체인 ECOSIGN사의 ‘폴 메튜스’가 설계하여 지었다. 상급코스는 설질과 규모 면에서 국내 스키장 중..

스키 명소_ 이천 지산리조트 스키장

최고의 설원에서 즐기는 짜릿한 질주,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 스키장 경기도 이천에 있는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는 서울 강남에서 40분이면 닿는다.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이나 동서울 터미널에서 탑승하여 이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하차하여 12번 버스를 탑승하면 어렵지 않게 찾아올 수 있다. 스키장 외에도 골프, 콘도와 산악자전거코스를 운영하는 사계절 자연 속의 종합휴양 레저타운이다. 보조 슬로프를 포함해 총 10면의 다양한 슬로프를 갖춘 지산 스키장 지산스키장의 주 슬로프는 총 7개로 초급부터 최상급까지 다양한 슬로프를 이용할 수 있다. 가장 우측에는 눈썰매장이 있어 아이들을 동반한 방문객들이 즐겨 이용할 수 있다. 눈썰매장 이용료는 15,000원이며, 보호자 동승 시에는 20,000원이다. 도심에서 멀지 않은 곳에..

겨울 산행_ 붉은 치마 벗고 흰 저고리 곱게 갈아입은 무주 적상산

덕유산 국립공원에 속하는 전북 무주의 명산, 적상산의 겨울 전북 무주군은 충청남북도, 경상남북도, 전라북도 등 5개 도가 서로 접경을 이루고 있어 접한 위치에 따라 같은 군이면서도 생활권이 달라 호남권, 영남권. 충청권으로 나누어져 있다. 무주군 적상면 서창리에서 적상산赤裳山 산행을 시작한다. 국립공원의 산 1967년 지리산이 우리나라 제1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지금까지 스물 두 곳의 국립공원이 지정, 관리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명산들을 찾다 보면 그곳이 국립공원이고, 국립공원 www.bookk.co.kr 적상산은 가을이면 온산이 빨간 치마를 입은 것처럼 단풍이 붉게 물든다 해서 지은 이름이다. 전북 무주군의 명산인 덕유산의 정상 향적봉에서 북서쪽으로 약 10㎞ 지점에 있으며 병풍을 두른..

겨울 바다_ 일출 명소 간절곶

새해,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울산 간절곶 한반도 전도를 보면 한반도의 꼬리 부분에 해당하는 경상북도 포항시의 호미곶이 더 동쪽에 있으므로 당연히 해가 먼저 뜬다고 생각하겠지만, 겨울철에는 경도가 똑같아도 남쪽으로 갈수록 일출이 빨라지므로 간절곶이 호미곶보다 먼저 뜬다. 지구 자전축이 기울어있기 때문에, 같은 경도라고 해서 무조건 일출 시각이 같지는 않은 것이다. 백야와 극야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예를 들어 스웨덴의 어느 지점과 리비아의 어느 지점의 경도가 같아도 한여름에는 스웨덴이 더 빨리 뜨고 반대로 한겨울에는 리비아 쪽이 더 빨리 뜬다. 간절곶은 호미곶보다 1분, 강원도 강릉의 정동진보다 7분 정도 빨리 뜬다고 한다. 겨울철에는 블라디보스토크보다 더 빠른 일출을 볼 수 있다고 한다. ..

눈썰매장_ 노원 중랑천 눈썰매장

7레인의 슬로프 및 다양한 겨울 레저시설을 갖춘 서울 눈썰매장의 명소, 노원 중랑천 눈썰매장 겨울철 테마파크 노원 중랑천 눈썰매장이 2022년 12월 23일, 3년 만에 개장되어 2023년 2월 5일까지 운영한다. 녹천교 하부 중랑천 인라인스케이트장에 조성한 테마파크는 6,234㎡ 규모로, 눈썰매와 스케이트, 빙어잡기, 놀이기구 체험 등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눈썰매장은 폭 10m, 길이 80m, 총 7레인의 슬로프를 갖추었다. 튜브 썰매를 타고 내려가는 방식이라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다. 노원구에서 개관하여 노원구민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다른 지역 주민의 경우 2,000원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 아이스링크는 675㎡ 규모로, 45분 운영 후 15분 휴식하는 방식의 ..

겨울 산행_ 네 개의 재물과 백 가지 덕을 지닌 백덕산의 겨울

산은 그 자체로 재물이라는 걸 여기 백덕산에서 새삼 각인하게 된다 강원도 영월군과 횡성군의 경계점인 문재터널 위로 주차장이 있고 정자와 물레방아 등이 예쁘장하게 조성된 문재 쉼터가 있다. 해발 800m의 높은 고개인 이곳에서 1,350m 고지인 백덕산 정상까지의 표고 차이는 550m에 불과하다. 그런데 도상거리 5.8km라면 상당히 긴 거리에 속한다. 해발 500m의 오색에서 1,708m 높이의 설악산 대청봉까지 5km의 거리인데 갈 때마다 힘들었다. 거기와 비교하며 상당히 완만한 산이겠거니 하고 들어섰는데 진입로부터 심한 오르막이다. 적설로 하얗게 치장한 활엽수림 좁은 길 200m를 오르자 임도가 나온다. 50여 m 임도를 따라 걷다가 나무계단을 올라 다시 등산로로 접어든다. 침엽수와 활엽수가 마구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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