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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여행 2_ 덕숭산 자락의 명찰 수덕사

장한림 2022. 12. 2.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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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4대 총림이면서 수덕사의 여승으로 널리 알려진 덕숭산 국립공원 내의 수덕사

 

 

 

수덕산이라고도 하는 덕숭산(해발 495m)은 아름다운 계곡과 각양각색의 기암괴석이 많아 예로부터 호서湖西의 금강산으로 불려 왔다. 수덕사에서 동쪽으로 4떨어진 산 아래에 덕산온천이 있어 산행을 마친 등산객들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19733월에 인근 가야산(해발 678m)과 함께 덕숭산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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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숭산 자락에 많은 고승들을 배출한 한국불교의 선지종찰禪之宗刹이면서 가요 수덕사의 여승으로 널리 알려진 수덕사修德寺가 자리하고 있다. 백제사찰인 수덕사의 창건에 관한 정확한 문헌기록은 남아있지 않으나 학계에서는 대체적으로 백제 위덕왕(554~597) 재위 시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수덕사 경내 옛 절터에서 발견된 백제와당은 백제시대에 창건했다는 사실을 방증할 수 있는 자료이다.

 

 

 

승주 송광사의 조계총림, 합천 해인사의 해인총림, 양산 통도사의 고불총림과 함께 예산 수덕사의 덕숭총림이 국내 4대 총림에 해당한다

 

 

 

충청도의 산

얼마 전 갤럽은 우리나라 국민의 취미 생활 중 으뜸이 등산이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주말, 도봉산역이나 수락산역에 내리면 그 결과에 공감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처럼 많은 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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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덕사의 고려시대 유물로는 충렬왕 34(1308)에 건축된 대웅전과 통일신라 말기 양식을 모방한 삼층석탑, 수덕사 출토 고려자기, 수덕사 출토 와당 등 있다. 임진왜란으로 대부분의 가람이 소실되었으나 수덕사 대웅전은 옛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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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3년 조성된 수덕사 괘불과 18세기 제작된 수덕사 소종은 조선 후기 수덕사의 꾸준한 불사 활동을 보여주는 유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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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덕사 대웅전은 국내에 현존하는 목조건물 가운데 봉정사 극락전(국보 15)과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국보 18)에 이어 오래된 건축물로 국보 제49호로 지정되어 있다. 대웅전 양 옆에는 승려들의 수도장인 백련당白蓮堂과 청련당靑蓮堂이 있다.

 

 

 

그리고 1,020계단을 따라 덕숭산으로 오르다보면 미륵불입상·만공탑·금선대·진영각 등이 있고, 그 위에 정혜사定慧寺가 있다.

 

 

 

부속 암자로 비구니들의 참선도량인 견성암과 비구니 일엽 스님이 기거했던 환희대가 있으며, 선수암·극락암 등이 주변에 산재해 있다. 특히 견성암에는 비구니들이 참선 정진하는 덕숭총림德崇叢林이 설립되어 있다.

 

 

 

본명이 김원주인 일엽 스님(1896~1971)은 최초의 대중가요로 불리는 사의 찬미로 유명한 윤심덕, 최초의 근대 여성 화가였던 나혜석과 함께 신여성의 대명사로 꼽히는 인물이다. 1910년대 일본 유학, 두 번의 결혼과 이혼, 시대상에 맞선 자유연애, 수덕사 만공스님을 만난 후의 출가와 수행. 파란만장한 삶을 살다 간 당대의 여걸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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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덕사의 전설, 그녀가 떠난 자리에 자신의 이름으로 암자를 짓고

 

수덕사에는 흥미로운 설화가 전해져 내려온다. 백제시대에 창건된 수덕사가 통일신라시대에 이르기까지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당시 스님들은 불사금을 조달하기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묘령의 여인이 찾아와 불사를 돕기 위해 공양주를 하겠다고 자청하였다. 이 여인의 미모가 빼어나 수덕 각시라는 이름으로 소문이 퍼지자 이 여인을 보려고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그중 신라의 대부호이며 재상의 아들인 정혜定慧라는 청년이 청혼을 하였다. 이 불사가 원만하게 성취되면 청혼을 받아들이겠다는 여인의 말을 듣고 이 청년은 가산을 보태어 10년 걸릴 불사를 3년 만에 원만히 끝내고 낙성식을 보게 되었다.

 

 

 

낙성식을 마치고 청년이 수덕각시에게 같이 떠날 것을 종용하자 옷을 갈아입겠다고 방으로 들어간 여인이 나오지 않아 청년이 방문을 열고 들어가려 하자 여인은 급히 다른 방으로 사라지려 하였다. 당황한 청년이 여인을 잡으려하는 순간 옆에 있던 바위가 갈라지며 여인은 버선 한 짝만 남기고 사라진 것이다. 갑자기 사람도 방문도 없어지고 크게 틈이 벌어진 바위 하나만 덩그러니 남아있었다.

 

 

 

산에서 전설을 듣다

얼마 전 갤럽은 우리나라 국민의 취미 생활 중 으뜸이 등산이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주말이나 휴일, 도봉산 역이나 수락산 역에 내리면 그 결과에 공감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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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그 바위가 갈라진 틈에 봄이면 지금까지도 버선 모양의 버선 꽃이 피는 것이다. 관음보살의 현신이었던 여인의 이름이 수덕이었으므로 절 이름을 수덕사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여인을 사랑한 정혜라는 청년은 덕숭산에 올라가 절을 짓고 그 이름을 정혜사라 하였다고 한다.

 

 

 

문의 및 안내

TEL. 041-330-7700

 

주소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수덕사안길 79

 

주차시설

있음.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6면 있음

 

 

https://www.youtube.com/watch?v=OzYuGH7LUh0 

 

나의 산행기_ 도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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