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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_ 경주 역사유적지구(3-1)

장한림 2022. 11. 8.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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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없는 박물관인 경주, 천년 신라의 역사유물이 켜켜이 쌓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경주 역사유적지구


찬란했던 천년 신라의 문화를 간직한 경주는 세 곳이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1995년 불국사와 석굴암을 시작으로 2000년 경주 역사유적지구와 2010년 경주 양동마을, 안동 하회마을이 세계문화유산에 선정되었다.

첨성대


2000년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경주 역사유적지구는 총 5개의 지구로 이루어져 있다. 불교유적을 포함하고 있는 남산지구, 옛 왕궁 터였던 월성지구, 많은 고분이 있는 대능원지구, 불교 사찰 유적지인 황룡사지구, 방어용 산성이 위치한 산성지구가 그것이다.


국립공원의 산

1967년 지리산이 우리나라 제1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지금까지 스물 두 곳의 국립공원이 지정, 관리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명산들을 찾다 보면 그곳이 국립공원이고,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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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압지


삼국시대 신라의 도읍이던 경주는 통일신라 때에도 300여 년간 수도로서 그 지위를 이어갔다. 즉 천년 신라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고도古都이자 세계 그 어떤 도시에 견주어도 빠지지 않는 역사와 전통 그리고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그래서 경주를 일컬어 ‘지붕 없는 박물관’ 또는 ‘벽 없는 박물관’이라 일컫기도 한다.

불국사 석가탑과 다보탑


경상북도 경주는 인구 약 25만 명 남짓한 소도시이지만 기원전 57년부터 서기 935년까지 56명의 왕이 재위하며 왕조를 이어온 신라의 도읍지이자, 대한민국 역사와 문화의 근본이랄 수 있는 유서 깊은 장소임에 이의를 달 수 없다.

토함산 석굴암


한반도의 동남쪽 변방에서 ‘사로국斯盧國’(서라벌)이라는 작은 부족 국가로 출발한 신라는 먼저 고대국가 기틀을 형성하고 있던 고구려와 백제를 통합하여 통일신라시대를 열었으며, 안정된 국가기반을 바탕으로 찬란한 과학·문화·예술을 꽃피웠다.

포석정


대외적으로 중국·일본은 물론 서아시아의 이슬람권과도 활발히 교류하였으며 세계를 향해 문호를 활짝 열어 이미 천 년 전에 국제도시의 명성을 떨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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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동궁과 월지 야경


신라가 전성기를 구가한 8세기 무렵 경주에는 무려 17만 8,936호(약 90만 명)가 거주했는데, 당시 경주의 도시규모와 번영의 정도는 동로마 비잔틴제국의 수도 콘스탄티노플(현 터키의 이스탄불), 이슬람제국의 수도 바그다드(현 이라크), 당나라 수도 장안(현 중국의 시안)과 비교하여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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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남산


경주는 도시 전체에 문화재와 박물관에 비견할 정도의 숱한 명소들이 곳곳에 퍼져 있다. 개국 이래 천 년 동안 도읍을 옮긴 적이 한 번도 없다 보니 천 년 왕국 신라의 역사가 고스란히 한곳에 집중된 것이다. 도시화되어 도로가 넓어지고 건물들이 많이 들어서긴 했지만, 21세기 경주는 여전히 천 년 전 신라의 유적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지금도 경주 곳곳에서는 많은 유적들이 속속 발굴되고 있다.

석빙고


유네스코는 신라 천 년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을 만큼 다양한 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경주에 ‘역사유적지구’라는 이름을 붙여 인류가 함께 보존해야 할 세계유산으로 등재시켰다.

대능원


세계유산에 등재된 경주 역사유적지구는 유적의 성격에 따라 크게 불교 미술의 보고인 남산지구, 천 년 왕조의 궁궐터인 월성지구, 고분군 분포 지역인 대능원지구, 신라 불교의 정수인 황룡사지구, 왕경 방어 시설의 핵심인 산성지구로 나뉜다. 도시 전체에 걸쳐 많은 수의 유적이 산재하다 보니 하나하나 등록하지 않고 지역단위로 묶어 등재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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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은사지 삼층석탑

국립경주박물관


그런데 이렇게 지역별로 등재하다 보니, 지구로 묶이지 못해 빠지거나 현장을 떠나 있는 이유로 세계유산 목록에 오르지 못한 유물도 상당수다. 감은사지 삼층석탑과 국립경주박물관 등이 그러한 예이다. 경주 역사유적지구라는 이름으로 등재된 문화재의 수는 52개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AGY1Ws6gJi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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