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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명소_ 진주 둔티산 해맞이공원 매화 숲

장한림 2023. 3. 5.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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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열리면서 홍매화 만개한 진주 둔티산 해맞이공원 매화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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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내동면과 정촌면, 사천시 축동면 등 3개 면 5개 리에 걸쳐 자리한 평평하고 넓은 야산인 둔티산은 해발 160m 정도의 야트막한 산이지만 해맞이공원으로 유명한 곳이다.

 

 

 

둔티산의 은 많은 사람들이 와서 모일 수 있는 넓은 장소를 의미하며, ‘는 순수한 우리말로 큰 고개를 뜻한다. 이름 그대로 수많은 사람이 모여 머물 수 있는 큰 고개를 안고 있는 산이다.

 

 

 

둔티산 정상인 사자봉에 올라서면 인근 지역에 높은 산이 없어 지리산, 남덕유산, 의령 자굴산, 마산 적석산, 고성 거류산, 남해 망운산, 하동 금오산과 전남 동부지역의 지리산 노고단 능선을 조망할 수 있고, 동서남북으로 펼쳐있는 수많은 산봉우리와 남해바다를 볼 수 있다.

 

 

 

가슴이 확 트이고 스트레스를 확 떨쳐내므로 이곳에 오는 이들은 속이 탁 트인다고 말한다. 예로부터 둔티산 해맞이공원 언덕을 속 트이는 언덕이라고 불러오고 있는 이유이다.

 

 

 

고성 거류산, 통영 미륵산, 의령 자굴산, 거창 남덕유산, 산청 지리산, 광양 백운산, 남해 금산, 사천 와룡산 외에도 높고 낮은 많은 명산들을 볼 수 있으며, 이순신 장군이 왜군을 물리친 남해 노량진 바다와 봄 벚꽃놀이 명소인 선진의 사천만도 한눈에 들어온다. 한 마디로 일망무제一望無際의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산과 산을 잇고 또 나를 잇다

1967년 지리산이 우리나라 제1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지금까지 스물 두 곳의 국립공원이 지정, 관리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명산들을 찾다 보면 그곳이 국립공원이고,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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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맞이공원 조성 시에 사자의 두 눈을 밝히는 모습으로 야등을 설치해 놓았고 저녁부터 새벽까지 주변을 밝히고 있다.

 

 

 

1970년대까지 둔티산은 봄놀이 장소로 인기가 많았는데 나무가 자라 큰 숲을 이루기 전인 1980년대까지는 인근에 있는 초등학교 학생들의 소풍장소로 많이 애용되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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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부터 전국의 해맞이 붐이 일면서 매년 11일이면 둔티산에도 많은 사람들이 새해맞이를 위해 찾아오고 있다. 2008년 진주시에서 사람이 많이 모일 수 있는 광장을 설치하였고, 2010년에는 팔각정과 층층계단 잔디밭전망대를 준공하면서 명실상부한 해맞이공원으로 자리를 잡았다.

 

 

 

층층계단은 떠오르는 해와 전망을 잘 볼 수 있도록 사자봉 동쪽 비탈언덕을 계단식으로 정리한 잔디밭전망대로 동쪽의 해돋이, 서쪽의 해넘이를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잔디밭이 잘 가꾸어져 있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좋은 쉼터이기도 하다.

 

 

 

둔티산 해맞이공원에서는 진양호 팔각정에서 사천 서포대교까지 펼쳐지는 야경이 장관이며, 사천공항 활주로에서 이륙하는 비행기, 항공축제 때의 에어쇼 묘기를 직접 볼 수 있다. 최근에는 낙남정맥을 트래킹 하는 이들이 이곳 공원에서 쉬어가는 코스가 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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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티산 자락 진주 매화 숲에서 다양한 매화의 흔들림에 심취하다

 

 

진주 내동면사무소를 지나고 독산마을, 산강마을을 지나면 매화 숲에 이르게 된다. 길가에는 상춘객들이 주차해 놓은 차들이 길게 늘어섰고 매화숲 입구 쪽에서 내려다보면 붉은 매화가 꽃 대궐을 이고 있다.

 

 

 

생태조경전문가였던 고박정열 선생 내외가 손수 가꾼 매화 숲이다. 1980년대 진주에서 산야초, 분재 등 생태조경에 열정을 쏟은 박정열 선생 부부는 2008년부터 이곳에 진주 매화숲을 조성하여 매화천국을 꾸며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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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0여 평의 땅에 1만 그루 이상 다양한 품종의 매화를 심고 가꿔 오던 박정열 선생은 폐질환으로 돌아가시고, 부인 배덕임 여사와 자녀들이 매화 숲을 가꿔 가고 있는 중이다.

 

 

 

매화가 피는 2, 3월에 진주시민을 비롯해 탐매探梅를 즐기는 상춘객들 누구나 꽃놀이를 할 수 있도록 개방하였다.

 

 

 

선홍빛을 띤 홍매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나 청초한 백매와 청매, 가지를 떨군 능수매(수양매), 나무줄기가 구름 속을 비상하는 용의 형상처럼 꿈틀대는 듯한 운룡雲龍梅, 홑매화와 겹매화 등 수많은 매화들이 제 빛깔과 내고 짙은 향을 뿜어내는 매화 숲은 말 그대로 꽃길이자 꽃대궐이다.

 

 

 

인공적인 멋보다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이 살아있는 매화 숲이기에 다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매화를 깊이 사랑한 고 박정열 선생과 부인의 온화한 성품이 그대로 반영된 느낌이 들었다.

 

 

 

매화 숲에는 노란 꽃으로 상춘객의 이목을 끄는 나무 한 그루가 있는데 음력 섣달에 핀다는 납매이다. 신기하게도 다른 매화들과 같은 시기에 핀 납매 옆에는 매우梅雨라고 쓴 현판이 붙은 오두막이 하나 있었다. 왕의 대변을 매, 소변을 우라 하고 왕의 변기를 매우틀(매화틀)이라 부른 것에 착안해서 화장실 현판 이름을 매우梅雨라고 붙였다고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QA8-S9jUZ3Y 

 

 

국립공원의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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