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국립공원 내 초록 수림에 아늑하게 자리한 토함산 자연휴양림
토함산(해발 745m)은 경주시에서 가장 큰 산으로 울산광역시와 경계를 이루며 동쪽으로는 추령재를 지나 기림사와 죽어서 동해의 큰 용이 되어 왜적으로부터 동해를 지키겠다는 문무대왕의 수중릉이 있는 동해로 이어진다. 서쪽으로는 대덕산과 노천박물관으로 불리는 남산과 마주하고 있다. 북쪽으로는 만호봉을 지나 보문관광단지에 이른다.
토함산은 신라시대에는 동악東嶽이라 했고 호국護國의 진산鎭山으로 신성시되어 왔다. 불국사와 석굴암이 있는 토함산은 전 지역이 경주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서악 선도산, 남악 금오산, 북악 금강산, 중악 남산과 더불어 신라 5악에 속하는 산이다.
토함산 기슭에 위치한 불국사와 석굴암 이외에도 무덤에 물이 괴어 널을 걸어 묻었다는 전설로 유명한 괘능, 아사달과 아사녀의 애절한 전설이 담긴 영지못 등 주변에는 많은 문화재가 있다. 일출 명송인 토함산 정상은 신년 일출산행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1997년 7월 12일에 개장한 경주 토함산 자연휴양림은 전체 면적이 123만㎡이며, 1일 수용인원은 300명이다. 2017년 5월 1일부터 경주시 시설관리공단이 관리하고 있다.
경주 3대 성산의 하나인 토함산 남쪽 기슭 깊은 계곡에 있으며 소나무 등 침엽수림 외에 다양한 활엽수와 수목이 자생하고 있으며 다람쥐, 딱따구리 등 각종 야생동물이 섭생하고 있다.
식물들이 생태계를 이루고 있어 자연체험 학습장과 휴양지로 즐겨 찾는 천연원시림 안에서 산림욕과 보건·휴양을 할 수 있는데 특히 활엽수 산림욕이 유명하다.
휴양림에는 5.18㎞의 등산로를 비롯하여 숲속 완만한 경사면에 야영장이 있고, 121ha 산림에 숲 속의 집, 삼림욕장, 전망대, 체력단련시설, 배드민턴장, 물놀이장, 활터, 씨름터, 족구장, 농구장, 풋살장, 산림욕장, 어린이놀이터, 캠프파이어장 등을 갖추었고, 임산물판매장, 민속놀이마당 등이 있다.
보문단지를 연결하는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역사·문화체험과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시설로 더욱 각광받고 있는 중이다.
근처에는 신라 경덕왕 때 김대성이 창건한 사찰인 불국사(사적 및 명승 1호)와 석굴암(국보 24호), 문무대왕릉(사적 158호), 감은사지, 보문관광단지 등 많은 문화유적과 관광지가 있다. 휴양림 동쪽으로 감포 해수욕장, 양남 주상절리, 양북 문무대왕릉이 있다.
문의 및 안내
054-750-8700
주소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면 불국로 1208-45
입장료
- 어른 : 1,000원(30인 이상 단체 700원)
- 청소년 : 700원(단체 500원)
- 어린이 : 500원(단체 300원)
※ 경주시민 입장료 면제
https://www.youtube.com/watch?v=DpYnDuFA7_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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