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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숲_ 국립수목원이 있는 포천 광릉 숲

장한림 2022. 9. 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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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생물과 희귀 식물, 울창한 수림으로 인해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포천 광릉 숲

 

 

산에서 역사를 읽다

얼마 전 갤럽은 우리나라 국민의 취미 생활 중 으뜸이 등산이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주말이나 휴일, 도봉산 역이나 수락산 역에 내리면 그 결과에 공감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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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릉 숲을 딛고 높이 솟은 소리봉((물푸레봉, 해발 536.8m) 일대는 서어나무, 졸참나무, 까치박달나무, 층층나무 등 활엽수들이 빽빽이 들어차 그야말로 나무의 바다이다.

 

 

1468년 세조가 능림으로 지정한 이후 시험림으로 관리해 온 역사의 산물

 

 

540여 년의 세월을 겪으면서 인위적인 간섭을 받지 않고 자연 그대로 성숙한 천연수림이다. 햇빛이 들어올 틈마저 막아버린 어둑한 숲 속에 들어서면 가을 곤충들의 울음소리가 멜로디처럼 울린다.

 

 

 

중국 고대 역사를 통해 익히는 고사숙어의 지혜

우리가 흔히 인용하는 고사숙어 혹은 사자성어는 대개 한자문화권 국가인 중국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역사적으로는 공자, 맹자 등 제자백가 사상이 지배적이었던 춘추전국시대부터 소설 초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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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릉 숲의 생물다양성은 북한산, 소백산, 주왕산 등 국립공원보다 우수하다. 단위면적당 생물 종은 국내 최고수준의 다양성을 자랑한다. 단위면적당 식물종 수는 광릉 숲이 38.6종으로 설악산 3.2, 북한산 8.9종을 크게 웃돈다. 곤충도 광릉이 175.2종으로 설악산 4.2, 주왕산 12.3종보다 많다.

 

 

 

2,240의 광릉 숲에는 식물 865, 곤충 3,925, 조류 175종 등 모두 5,710종의 생물이 섭생하고 식재되어 있다. 여기엔 흰진달래 등 광릉 숲 고유의 특산식물과 장수하늘소 등이 속해있다.

 

 

 

소리봉 정상에 오르면 북한산 인수봉,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 천마산, 축령산이 경기도 진접읍의 아파트 단지와 함께 한눈에 들어온다. 서울에서 40남짓 떨어진 광릉 숲의 고지대이니 궂은 날씨만 아니라면 충분히 시야에 담을 수 있는 조망이다.

 

 

 

면장이 되자 알아야 해먹을 수 있는…

1부 '택시 기사 수난 백서'는 대중교통의 한 축인 택시의 기사들이 겪는 수난에 대하여 그 경험적 에피소드를 콩트로 모았습니다. 2부 '콩트로 푸는 절세 이야기'는 생활에 가장 밀접한 거주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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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데는 무엇보다 인간 활동이 집중되는 온대 중부지역에서 이례적으로 장기간 숲이 보전됐기 때문이다. 1468년 조선 7대 왕 세조는 이 지역을 왕릉인 광릉의 부속림으로 지정해 산직을 두어 엄격하게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했다. 일제강점기인 1913년부터 현재까지 한 해도 멈추지 않고 임업 시험림 구실을 해 왔고, 이에 따라 개발과 훼손을 피할 수 있었다.

 

 

 

 

광릉 숲의 절반은 열정과 소망이 담긴 인공림, 할아버지가 심고 아버지가 가꾸며 자식이 혜택을 보는 3세대 산업인 임업

 

 

산림 보전과 생물다양성만으로 광릉 숲의 가치를 국한시킬 수 없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임업 관련기관이 들어선 광릉 숲은 어떻게 한반도에 적합한 나무를 심을지에 대해 연구해 온 국내 임학의 산실이다

 

 

 

산에서 전설을 듣다

얼마 전 갤럽은 우리나라 국민의 취미 생활 중 으뜸이 등산이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주말이나 휴일, 도봉산 역이나 수락산 역에 내리면 그 결과에 공감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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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광릉 숲에서 핵심구역은 소리봉과 죽엽산(해발 600.6m)을 중심으로 한 천연 활엽수림 755이다. 핵심구역을 둘러싸는 완충지역 1,657는 인공림이다. 임도인 직동로를 따라 광릉 숲 인공림에 들어서면 1914년부터 1917년까지 심었다는 팻말이 붙은 낙엽송 앞에 서게 된다. 가슴 높이의 둘레가 1m가량이고 높이는 20여m20여 m로 하늘 높이 쭉쭉 뻗은 모습에 고개를 한껏 들어 올려야 한다.

 

 

 

심은 지 8~90년이 지난 상수리나무는 작은 흠 하나 없이 미끈하게 자라나 있고 느티나무 숲은 정자나무나 가로수에서 보는 분위기와 전혀 다르게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위로만 치솟았다. 인공림이라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 걸 보면 사람의 손을 거친 수림이라도 수십 년 동안 자연과 잘 어울려 자란 숲은 자연림을 닮아가는 모양이다.

 

 

 

임업은 ‘3세대 산업이라고 한다. 할아버지가 심고 아버지가 가꿔 자식이 혜택을 보는 산업이이라는 것이다. 우리의 임업은 이제 2세대에 머무른 상태이므로 자식세대가 누릴 혜택을 위해 더더욱 그 보전에 매진해야 할 것이라는 말에 적극 공감한다.

 

 

 

90~100년을 주기로 순환하는 임업의 유장한 호흡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는데 능내로 임도를 따라가면 1964년 식재한 잣나무수림이다. 나무를 얼마나 조밀하게 심는 것이 바람직한지 알아보기 위한 시험림으로 20013천 본을 심는 게 가장 낫다는 중간 결론이 나오기는 했지만, 앞으로 더 두고 보며 더 나은 결론을 얻기 위해 47년째 지켜보고 있다고 한다.

 

 

 

광릉 숲은 길이 나있는 바다이다. ‘숲의 바다인 광릉 숲은 65개의 임반으로 나뉘고 각 임반은 또 여러 개의 소반으로 나뉜다. 임반은 모두 13개 노선 45의 임도를 통해 접근하도록 되어 있다. 수백 년 동안 손대지 않은 천연 활엽수림과 그 수림을 둘러싸고 있는 인공림, 전국 평균 약 4배인 255의 목재가 축적되어 있는 인공림은 광릉 숲의 또 다른 모습이다.

 

 

 

장순영의 부크크 커뮤니티

장순영은 이러한 책들을 집필, 발행하였습니다. <장편 소설> 흔적을 찾아서(도서출판 야베스,2004년) 대통령의 여자 1, 2권(중명출판사, 2007년) 아수라의 칼 1, 2, 3권(도서출판 발칙한 상상,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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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의 시기를 거치며 지금의 광릉 숲으로 거듭나다

 

 

조선 7대 왕 세조는 1468년 자신의 능이 들어설 자리를 능림으로 정한 뒤 능 주변과 진입로에 소나무, 전나무, 잣나무를 심고 능원과 산직을 두어 관리하도록 하였다. 그 당시의 나무가 현재의 광릉에 살아남은 것은 없다. 현재 가장 오래된 활엽수는 수령 200년의 졸참나무로 직경 113이다. 침엽수 가운데는 전나무가 직경 120, 수고 41m로 가장 크다. 광릉 숲을 가로지르는 지방도로 383호선 길가에 있는 전나무도 직경 70~90의 거목이다.

 

 

 

조국이 해방되고 6·25 한국전쟁 이후의 시기는 광릉 숲의 최대 시련기였다. 풀뿌리까지 캐서 땔감으로 쓰던 시절이었고 도벌이 횡행했기 때문이다.

현 산림과학원인 임업연구원이 2003년 펴낸 광릉시험림 90년사’에는 1965년 광릉 출장소의 주 임무는 도벌꾼으로부터 나무를 지키는 일이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초막을 짓거나 잠복근무를 하면서 지키려 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심지어 도벌꾼과 폭력배가 임업시헙장 안에 쳐들어와 난동을 부리는 일도 허다했다고 한다.

 

 

 

1930년대까지 천연림이 90%를 차지하던 광릉 숲은 1960~70년대 솔잎혹파리가 창궐하면서 소나무 대부분이 고사해 그 자리에 리기다소나무, 잣나무, 낙엽송을 심었다. 1980년 전두환 정권이 들어선 뒤엔 인근 군부대가 숲 115를 군사시설 터로 강제 수용하기도 했다.

 

 

 

경기도의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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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 이후에는 휴양지로 숲을 이용하고 개발하려는 욕구가 새로운 위협으로 떠올랐다. 1989년 시험림 일부가 산림욕장으로 개방되었고 수목원, 산림박물관, 야생동물원이 개장된 것이다. 관람객이 몰리면서 광릉 숲 주변에 식당, 노래방, 놀이동산, 술집 등이 우후죽순처럼 들어섰다. 마침내 1997년 광릉 숲 보전 종합대책에 따라 산림욕장과 동물원이 폐쇄되고 수목원의 예약제와 관람인원 제한 조치가 시행되기에 이르렀다.

 

 

 

국립수목원은 1999년 광릉 숲의 절반 면적을 관할하면서 독립하였고, 나머지 숲은 현재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산기술연구소가 관리하고 있다.

 

 

광릉에서 처음 발견되어 광릉이라는 성姓을 지닌 식물들

 

 

국립공원의 산

1967년 지리산이 우리나라 제1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지금까지 스물 두 곳의 국립공원이 지정, 관리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명산들을 찾다 보면 그곳이 국립공원이고,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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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릉이란 접두어를 가진 식물과 광릉에서 처음 발견돼 학계에 보고된 식물이 10종에 이른다. ‘광릉으로 시작하는 식물로는 광릉요강꽃을 비롯해 광릉 골무꽃,, 광릉물푸레나무, 광릉제비꽃, 광릉 개고사리 등이 있다. 광릉에서 처음 발견되어 학계에 보고되었기 때문이다. 이 식물들의 성이자 고향이 광릉이라고 할 수 있다. 광릉이라는 성이 붙지는 않지만 노랑 앉은부채, 개싹눈바꽃, 털음나무, 흰진달래, 털사시나무 등이 광릉에서 처음 발견된 식물이라고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iUw2pvfeRCg 

 

경상도의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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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의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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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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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의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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