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인사동 문화의 거리와 대학로에 이은 대한민국 세 번째 문화지구,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에 위치한 헤이리 예술마을은 1998년에 설립된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예술특화마을 및 문화지구로 3만여 평에 박물관, 미술관, 갤러리, 작가 공방 등 예술문화공간이다.
마을 이름은 파주 지역의 전래 노동요 ‘헤이리 소리’에서 따왔는데 이 노동요의 후렴구인 ‘헤이리’는 순우리말이다.
파주시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선정한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임진각과 파주DMZ,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두 곳이 선정되었다.
작가 공방, 박물관 운영으로 놀이와 휴식, 문화 체험을 마을 내에서 직접 할 수 있다는 점과 이국적인 분위기로 데이트코스로서도 인기이며, 세대별·취향별로 찾아갈 수 있는 공간들이 골고루 분포되어 예술체험을 위한 가족단위 방문이 끊이지 않는다.
건축물 또한 국내외 유명 건축가의 실험정신과 예술성을 강조해 설계되어 살아있는 미술전시장이자 건축전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2019년 인근의 오두산 통일전망대,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과 함께 통일동산관광특구로 지정되었고, 2021년에는 한국관광공사 친환경 추천 여행지로 선정된 파주 장단콩웰빙마루 및 국내 최대 규모 제작 인프라를 갖춘 CJ ENM 스튜디오 센터도 인근에 개관하였다.
파주출판도시와 연계한 책 마을을 구상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하면서 문화예술마을로 그 개념이 넓혀졌다.
1998년 창립총회를 기점으로 정부나 특정 단체가 아닌 미술가, 조각가, 음악가, 작가, 건축가, 공예가 등 380여명의 예술문화인들이 문화와 예술을 위해 자발적으로 나서서 집과 화랑을 세우고, 길과 다리를 놓아 예술마을을 만들었다.
헤이리 위원회에서 마을 총괄 업무를 맡고 있으며, 가수 윤도현, 소설가 박범신, 방송인 황인용, 영화감독 강제규, 강우석 등 문화예술계의 저명한 인사들을 포함하여 다양한 예술분야에 걸쳐 총 380여 회원들이 있다.
2009년 12월 문화지구로 지정되면서 전시 관련업종과 문화시설에 대해 지방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다. 헤이리 예술마을이 문화지구로 지정된 것은 2002년 인사동 문화의 거리와 2004년 대학로에 이어 대한민국에서 세 번째이다.
마을 입장은 무료이나, 각 체험시설들은 대다수 유료이다. 헤이리 공식매표소는 헤이리 전체 관광안내 및 티켓 판매와 헤이리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티켓 헤이리페이를 함께 판매하고 있다.
마을 면적이 15만 평으로 매우 넓어 어느 곳을 방문하고 관람할 것인지 사전에 계획을 세워야 유익한 방문지가 될 것이다. 상업성 시설보다 갤러리나 공방 탐방 등 문화예술관광을 하고 싶으면 미리 정보를 수집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많은 곳을 돌아다니려면 자전거를 대여하여 돌아다니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주말과 공휴일에 매표소에서 패키지 티켓을 구매하면 빨강, 노랑, 파랑색 ‘도나도나 버스’라는 명칭의 전기버스를 무제한으로 탑승할 수 있다.
마을 규정에 따라 헤이리 모든 건축물의 60%는 문화시설로 일반인들에게 개방되고 있다. 마을 건물들은 수십여 명의 국내외 유명 건축가가 ‘페인트를 쓰지 않고, 지상 3층 높이 이상은 짓지 않는다.’는 기본원칙에 따라 주어진 자연환경을 최대한 살려 설계하였다.
생태친화적인 마을을 지향하므로 많은 공간을 녹지사업에 투자하였는데 여기에서 자라는 식물들은 대부분 파주시 자생 식물들이다.
문의 및 안내
TEL. 031-946-8551
주소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70-21 헤이리 갈대광장
https://www.youtube.com/watch?v=RLBmaqrP_P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