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암 촛대바위 출렁다리
동해의 유일한 해상 출렁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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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순영의 부크크 커뮤니티
장순영은 이러한 책들을 집필, 발행하였습니다. <장편 소설> 흔적을 찾아서(도서출판 야베스,2004년) 대통령의 여자 1, 2권(중명출판사, 2007년) 아수라의 칼 1, 2, 3권(도서출판 발칙한 상상,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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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추암해변에 설치된 길이 72m, 폭 2.5m의 해상 보행교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바다 위에 지어진 출렁다리이다.
주소 : 강원도 동해시 촛대바위길 28
<이용시간>
추암해변 / 00:00~24:00
해안산책로(출렁다리) / 09:0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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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의 명소 추암해변은 기암괴석이 늘어선 해안절벽과 백사장이 아름답고 모래가 고와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해변이 넓거나 크지는 않지만 보이는 곳, 발길 닿는 곳마다 탄성이 흐를 정도의 절경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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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하천과 파랑에 의해 운반된 모래가 쌓여 육지와 연결된 육계도 및 촛대바위처럼 석회암이 지하수의 용식작용을 받아 형성된 암석 기둥인 라피에를 포함한 해안지역을 총칭하여 능파대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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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암해변은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라피에가 발달하여 한국의 석림이라 불리기도 한다. 거센 파도의 침식작용으로 자연 형성된 촛대바위, 잠자는 거인 바위, 코끼리 바위, 양머리 바위, 형제 바위 등 다양한 형태의 라피에가 해안을 장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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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돋이 명소로 유명한 추암해변에서도 추암 촛대바위는 계절을 불문하고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랜드마크였는데 이젠 동해의 전설이라는 타이틀까지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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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애국가가 흘러나오노라면 바로 첫 소절의 배경화면에 등장하는 바위가 추암 촛대바위이다. 하늘을 향해 곧게 솟은 침봉 끝에 해가 걸린 모습이 마치 촛불처럼 보여 그렇게 명명하였다.
추암에 살던 한 사내가 소실을 두었는데 본처와 소실 간의 투기가 심해지자 하늘이 노해 두 여자에게 벼락을 맞게 하면서 남편만 홀로 남겨 놓았는데 그렇게 혼자가 된 사내의 형상을 빚은 거라는 설화도 전해진다.
그리고 추암 촛대바위에서 200m쯤 떨어진 곳에 해상 출렁다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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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와 바위에 설치되어 바다를 건널 수 있는 72m 길이의 추암 출렁다리는 동해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다.
자연재해에 대비해 초속 45m 규모의 강풍과 내진 1등급에 해당하는 6.0~6.3 규모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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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렁다리를 건너면 추암 조각공원으로 이어져 곧바로 둘러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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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정자가 있는 곳으로 가본다. 추암 촛대바위에서 출렁다리로 향하는 길 중간에 북평 해암정이 있다. 1361년, 삼척 심 씨의 시조인 심동로가 벼슬을 버리고 노후를 보내기 위해 지은 정자로 현재의 정자는 1790년경에 중수한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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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텝 등, 반딧불 조명, 별빛 조명 등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LED 경관조명을 설치하여 동해의 밤을 밝히고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Viw4kBqwH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