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축제_ 2023 ‘행주가街 예술이야夜’
야경명소 행주산성에서 열리는 야간 축제, 2023년 제3회 ‘행주가街 예술이야夜’
고양시 덕양구 행주로에 소재한 행주산성은 1963년 사적 제56호로 지정되었고 면적은 347,670㎡에 달한다.
행주산성은 임진왜란 때 권율 장군이 이끈 행주대첩의 전승지이자 호국정신이 깃든 고양시의 대표적 문화유산이다. 또한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야간관광 100선’에 꼽힐 만큼 야경명소로 이름나 있다.
1592년(선조 25) 7월 8일 이치梨峙에서 왜적을 격멸한 권율 장군은 그해 12월 수원 독산성에서 다시 왜적을 물리친 뒤 서울 수복작전을 개시한다. 조방장助防將 조경과 승장 처영 등 정병 2,300여 명을 거느리고 한강을 건너 행주 덕양산에 진을 치고 서울 수복을 노릴 즈음 3만여 병력의 왜군이 공격해 왔다. 처절한 접전 끝에 권율 장군은 왜군을 크게 무찔렀다.
지금 산허리에 목책木柵 자리가 남아 있고, 삼국시대의 토기조각이 출토되는 것을 보면 임진왜란 이전에도 중요한 군사기지였음을 알 수 있다. 1603년(선조 36)에 세운 행주대첩비와 1963년에 다시 세운 대첩비가 있으며, 1970년 권율 장군의 사당인 충장사忠莊祠를 다시 짓고 정자와 문을 세웠다.
2023년 4월 28일부터 5월 14일까지 17일간 행주산성에서 고양시가 주최하고 고양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야간축제 ‘행주가街 예술이야夜’가 열린다. ‘행주가 예술이야’는 대한민국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된 행주산성의 역사·문화이야기를 가지고 아름다운 경관에 야간콘텐츠를 기획하여 방문객들에게 힐링을 제공하는 야간축제이다.
고양시는 지난 2021년부터 행주산성의 문화적, 역사적 가치를 향유하는 야간축제 ‘행주가 예술이야’를 개최했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호응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약 17,000명이 방문했으며 관람객 대상 설문조사 결과 94.6%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2023년 열리는 ‘행주가 예술이야’는 ‘세계인이 사랑하는 행주, 한류로 빛나다’를 주제로 펼쳐지는데 고양시는 정부가 선포한 ‘2023~2024년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한류 콘텐츠를 강화하고, 관광객들의 체류시간 연장을 유도하는 야간관광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으므로 야경이 활짝 핀 행주산성의 봄밤을 배경으로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기대하게 된다.
포토존 12곳(행주산성 대첩문, 권율장군 동상, 쉼터살구꽃동산, 충장사, 토성, 석성포토존, 대첩기념관, 정상가는 길, 덕양정, 충의정, 행주대첩비 등)을 조성하였다.
승전고를 울려라, 행주산성 달빛여행, 돌멩이 소원 쓰기, 청사초롱 만들기, 돌멩이 그림 그리기, K타이거즈 메타버스체험, 신기전 LED만들기, 목판인쇄체험, 한복체험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하였고, 행주산성 음악회, 행주달빛마켓 등의 프로그램도 준비하였다.
문의 및 안내
TEL. 031-8075-3404
행사장소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주로 15번길 89 행주산성
행사시간
오후 6시~오후 10시(오후 9시 입장마감)
이용요금
무료
https://www.youtube.com/watch?v=tcBbv-p04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