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초 축제_ 2023 신안 새우란축제
고귀한 향을 지닌 우리나라 희귀 자생란을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신안 새우난초축제
전남 신안군은 2023년 4월 14일부터 4월 23일까지 10일간 자은면 1004 뮤지엄파크 일원에서 전국 최초로 우리나라 자생란인 새우란 축제를 개최한다.
신안군은 2013년부터 새우란 원종과 교배종 등 15만 본 이상의 우수 유전자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도서 자생식물 연구센터를 기반으로 새우란 무균파종 및 조직배양을 통한 우수 유전자원의 증식관리에 앞장서는 등 새우란 보존 및 산업화에 힘쓰고 있다고 한다.
뿌리줄기의 모양이 새우를 닮아 새우란 calanthe이라고 하며 뿌리는 강장제로도 사용뒤며, 꽃이 아름답고 재배가 쉬운 편이다. 새우란은 음지 식물이지만 실내에서 재배할 때는 밝은 곳에 두어야 꽃이 잘 핀다.
숲 속에서 자라며 뿌리줄기는 옆으로 벋고 염주 모양으로 마디가 많고 잔뿌리가 돋는다. 꽃은 4∼5월에 어두운 갈색으로 피고 잎 사이에서 나온 꽃줄기에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10개가 달린다. 잎은 두해살이로 첫해에는 두세 개가 뿌리에서 나와 곧게 자라지만 다음 해에는 옆으로 늘어진다. 잎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의 긴 타원형이고 길이가 15∼25cm이며 양끝이 좁고 주름이 있다.
꽃잎은 흰색, 연한 자주색 또는 붉은빛이 강한 자주색이고, 입술꽃잎은 세 개로 깊게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 중 가운데 것은 끝이 오므라지고 안쪽에 세 개의 모가 난 줄이 있다. 꿀주머니는 길이가 5∼10mm이다. 아시아 열대지방과 온대지방에 주로 분포하고 아프리카 남부 마다가스카르와 아메리카 열대 지방에서도 자란다. 난초과 식물 중 가장 넓게 퍼져 있다.
4월 14일 축제 개막을 시작으로 다양한 공연 및 체험행사와 더불어 전문가들을 초빙해 신안군 도서 자생식물의 보전과 생태계 서비스가치에 대한 학술행사도 병행한다.
이번 새우난초축제는 다양한 새우란 작품을 볼 수 있는 주 전시장과 희귀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유리온실 전시장과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하였다.
주 전시장에는 신안군 농업기술센터에서 10년간 육성한 1,000분 이상의 한국과 일본의 다양한 새우란 품종을 볼 수 있으며 유리온실에서는 200여 점 이상의 풍란, 석곡, 지네발란 등 신안군에서 자생하는 희귀식물들을 감상할 수 있다.
축제 마지막 주말인 4월 22일과 23일에는 총상금 1,000만 원의 전국 새우란 대전도 펼쳐지게 된다. 참가 자격은 새우란을 출품할 수 있는 개인 또는 단체로 새우란을 사랑하는 애란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 및 안내
TEL.061-240-4191
행사장소
전남 신안군 자은면 자은서부 2길 508-65 1004 뮤지엄파크
축제기간
20223년 4월 14일~4월 23일
https://www.youtube.com/watch?v=IUnJbBBsv_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