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청옥산 자연휴양림

 

산에서 역사를 읽다

 

산에서 전설을 듣다

 

 

 

 

오지에 7성급 캠핑 휴양림을 갖춘 산중의 짙푸른 바다, 국립 청옥산 자연휴양림

 

 

 

 

국내에 같은 이름의 청옥산이 몇 개 있다. 강원도 동해시의 두타산과 나란히 무릉계곡을 낀 청옥산과 평창의 청옥산이 보다 잘 알려져 있지만 경북 봉화의 청옥산은 오지 중의 오지에 꼭꼭 숨겨놓은 보석 같은 산이다.

 

 

 

다양한 수종이 자라는 천연림과 잣나무나 자작나무 등이 빼곡하게 조림되어 있다. 청옥산은 해발 1,277m의 고산이지만 산행 들머리인 청옥산 자연휴양림이  해발 800m가 넘는 곳이라 가파른 구간 없는 숲길 오르막을 400여 m 정도 걸으면 정상에 이른다. 등산하는 내내 계곡 물길을 끼고 청량하게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오르게 된다.

 

 

 

 

나의 산행기_ 도서 정보

 

경북 봉화의 춘양에서 소천면 현동리를 지나 태백 방면의 길을 따라 14km 정도 가다보면 나오는 늦재에서 내리막길을 조금 내려가면 ‘청옥산 자연휴양림’이라고 쓴 목각 표지판이 보이는데 여기가 바로 국립 청옥산 자연휴양림의 입구이다.

 

 

 

경북에는 ‘BYC’라 불리는 오지 트리오가 있는데 봉화, 영양, 청송이 그곳이다. 전북의 ‘무진장 트리오(무주, 진안, 장수)’와 함께 우리나라 산간오지의 양대 축으로 꼽힌다. BYC는 고속도로조차 없는 오지 중 오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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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는 중앙고속도로에서 영주를 지나 36번 국도를 따라 30여 분 달려야 읍에 닿는다. 거기서 다시 1시간 가까이 달려간 봉화 땅 깊숙한 곳에 청옥산 자연휴양림이 숨어 있다.

 

 

 

청옥산은 산보다 휴양림으로 더 많이 알려졌다. 1991년에 개장한 국립 청옥산 자연휴양림은 산중에 짙푸른 바다를 이루었다는 거대한 수림의 표현이 딱 적절하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곳이다.

 

 

 

백두대간의 태백산에서 갈라져 나온 청옥산(1,277m)은 잣나무, 소나무, 낙엽송 등 수령 100년이 넘는 침엽수와 활엽수가 빼곡하게 들어서 청정 원시림을 자랑한다. 천연기념물 제74호로 지정된 세계 최남단 열목어 서식지 백천계곡과 100리에 이르는 원시림 계곡을 간직한 고선계곡을 끼고 있다.

 

 

 

지금은 거의 사라진 산나물 ‘청옥’이 많이 나서, 또는 산 아래의 광산에서 푸른 옥이 많이 나와 청옥산이라고 명명했다고 하는데, 유래 여부에 관계없이 옥같이 푸른 숲을 간직하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최신 시설의 샤워장도 갖췄고, 취사장은 24시간 온수가 나온다. 야영지마다 깨끗하고 편한 화장실과 취사장이 마련되어 있다. 그네와 시소는 물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운동장을 갖춘 다목적 공간은 아이들이 특히 좋아한다.

 

 

 

청옥산 자연휴양림은 7성급으로 이름난 캠핑 전문 휴양림이라고 표현한다. 빼곡한 숲과 맑은 계곡은 물론 오지에서나 만날 수 있는 풍경을 특급 시설을 갖춘 오토캠핑으로 누릴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1야영장에서 4야영장까지 106개 사이트가 조성되어 있으며 추가로 야영장을 조성하고 있다. 휴양림은 자연환경이 뛰어나 캠핑하기에 최적 장소로 꼽지만, 전기시설과 오토캠핑이 가능한 곳은 드물다. 청옥산 자연휴양림을 7성급으로 부르는 이유가 바로 그 모든 조건을 갖추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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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 8면을 뺀 나머지 사이트는 모두 데크형이라 계곡을 따라 자리 잡은 사이트는 물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짙은 숲은 그 자체로 그늘이 풍성하다.

 

 

 

특히 인기가 좋은 곳이 2야영장이다. 201번부터 235번까지 35개 데크에 전기배전함이 달려 있다. 밤 기온이 쌀쌀한 날씨에는 전기요를 쓸 수 있는 것만으로 호사로움을 누릴 수 있다. 224번부터 230번대 사이트는 데크가 계곡 쪽으로 반쯤 걸쳐 있어 인기 최고의 공간, 청옥산휴양림 최고의 명당이다.

 

 

 

청옥산 휴양림의 명물인 230번은 일명 ‘복층 데크’다. 1층은 이너룸으로 2층은 리빙 공간으로 분리해서 쓸 수 있도록 하였다. 두 가족이 함께 캠핑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숲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목공 체험장에서는 나무목걸이, 나무도마, 나무피리 등 여러 가지 목공 체험이 가능하다. 무료로 진행되는 숲 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더 재미있고 알차게 숲을 이해할 수 있다. 나무에 이름표가 달려 있어 숲에서 나무를 익히고 친근해질 수 있는 기회이다.

 

 

 

문의 및 안내

 

TEL. 054-672-1051

 

 

주소

 

경북 봉화군 석포면 청옥로 1552-163 청옥산 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

 

 

교통

 

태백→35번 국도→구문소→육송정→휴양림

 

 

수용인원

 

1일 600~1,000명

 

 

반려동물 동참 여부

 

불가

 

 

장순영의 부크크 커뮤니티

 

 

입장료

 

- 어른 1,000원(단체 800원)

- 청소년 600원(단체 500원)

- 어린이 300원(단체 200원)

 

 

오토캠핑장

 

9,000원(전기 사용 시 12,000원)

 

 

숲 속의 집

 

46,000~85,000원

 

 

이용시간

 

- 숙박시설 : 당일 15:00~익일 12:00

- 일일개장 : 09:00~18:00

 

 

주차료

 

- 경형 1,500원

- 중·소형 3,000원

- 대형 5,000원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가 탑승한 차량인 경우에는 주차비 면제

 

 

 

https://www.youtube.com/watch?v=o09RvSZvxZ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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