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100경 중 제24경_ 오대산 국립공원 전나무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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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의 산
1967년 지리산이 우리나라 제1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지금까지 스물 두 곳의 국립공원이 지정, 관리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명산들을 찾다 보면 그곳이 국립공원이고,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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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전나무 숲길에서의 사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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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오대산에서도 국립공원 100경 중 24경으로 선정된 월정사 전나무 숲길은 천년의 숲으로 불리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나무 숲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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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선덕여왕 때 창건되어 현재에 이르며 1,000년 역사를 지닌 월정사는 월정사 팔각 구층 석탑, 목조 문수동자 좌상 등 수많은 문화재를 보유한 사찰이다. 울창한 숲에 둘러싸인 사찰을 둘러보노라면 긴 세월 고고한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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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산 자락에 자리 잡은 고찰이 주는 기운도 엄청나지만 들어서서 둘러보다 보면 보다 보면 월정사가 주는 평온함도 느낄 수 있다. 천 년의 역사를 온전히 지켜온 오대산 수림의 청신한 기운이 월정사를 지켜주었던 건 아닐까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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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순영의 부크크 커뮤니티
장순영은 이러한 책들을 집필, 발행하였습니다. <장편 소설> 흔적을 찾아서(도서출판 야베스,2004년) 대통령의 여자 1, 2권(중명출판사, 2007년) 아수라의 칼 1, 2, 3권(도서출판 발칙한 상상,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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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은 맑은 공기, 자연의 향뿐 아니라 그 깨끗하고 맑은 공간에서 오는 자연의 기운이 몸을 가득 채우며 세세한 상처마저 보듬는 치유의 공간이다.
전나무가 뿜어내는 청량한 피톤치드를 한껏 들이마시며 자연의 향에 듬뿍 취할 수 있는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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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둥 줄기를 곧추 세워 하늘 향해 뻗은 월정사 전나무 숲길은 총 1.9km로 1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느긋하고도 편안하게 걸을 수 있도록 잘 조성된 길이라 남녀노소 불문하고 전나무 향취에 젖어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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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전나무 숲길은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로도 잘 알려진 곳이다.
숲길을 찾는 많은 이들이 드라마 장면을 패러디하며 사진을 찍는 모습이 눈에 띄곤 한다. 그래서 더더욱 이곳에서 만큼은 누구나 드라마 속 주인공으로 존재할 수 있다. 아름다운 분위기 속에서 드라마의 명대사를 읊조리며 걸맞은 사색을 즐기는 것도 탐방의 흥미를 배가시켜 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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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나무 숲길을 조금 벗어나면 오대천, 상원사로 이어지는 선재길 등 계곡과 폭포도 접할 수 있다는 게 이곳 월정사 숲길을 찾는 매력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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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사 전나무 숲길은 사계절 구분 없이 늘 매력적이고 평화롭다. 언제든 가릴 것 없이 이 길을 걸으면 그 당시 세상에서 마주쳤던 스트레스를 죄다 던져버릴 수 있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만큼 사색조차 정화시켜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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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산
얼마 전 갤럽은 우리나라 국민의 취미 생활 중 으뜸이 등산이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주말, 도봉산역이나 수락산역에 내리면 그 결과에 공감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처럼 많은 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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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에 자리한 고찰에서는 불교신자가 아니더라도 마음이 경건해진다. 속세의 다난하고도 잡다한 사념을 무조건 내려놓아야 할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그리고 여유를 잃었으므로 인해 그간 하지 못했던 깊은 사고에 젖어들게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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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속세에서의 나쁜 것은 죄다 비우고 좋은 곳으로 교체시켜 준다. 내가 잠시나마 그러했듯 월정사와 전나무 숲길을 걷는 모든 이들에게 가장 좋은 것만으로 충만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https://www.youtube.com/watch?v=ID4VRLmWSmE